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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故 오동진·심문규 소방관 희생 안타까워"...경기도청장 거행

이재명 지사 "故 오동진·심문규 소방관 희생 안타까워"...경기도청장 거행

등록 2018.08.14 22:33

주성남

  기자

이재명 지사 "故 오동진·심문규 소방관 희생 안타까워"...경기도청장 거행 기사의 사진

경기도는 12일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오동진 소방위와 심문규 소방장의 합동영결식을 오는 16일 오전 10시 김포 생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진행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진흥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부위원장을, 실국장 및 김포소방서장 등이 장의위원을 맡았다.

이재명 지사는 14일 오전 경기도청장 계획을 보고 받고 “제발 살아 돌아오시길 만 기도했는데 우리 곁을 떠나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두 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도 소속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추모하고 희생자 가족 위로와 영결식 준비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순직소방관 영결식 거행 후 이들을 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하고 1계급 특별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가유공자 지정 등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순직소방관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페이지를 개설하고 도청 직원들에게 근조 리본을 나눠주며 애도주간을 운영한다.

오 소방위는 수난구조 전문대원으로 항해사 특채로 임용된 뒤 지난해 11월까지 양평수난구조대 근무하다가 김포서 수난구조대로 이동한 베테랑이었다. 심 소방장도 항해사 4급,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 2급 등 수난구조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대원이었다.

특히 오 소방위는 부모님을 모시던 효자로, 심 소방장은 돌이 갓 지난 쌍둥이 아버지로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오 소방위와 심 소방장은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12일 사고당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김포 현장으로 달려가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13일에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후 8시쯤 김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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