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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8-08-14 20:22

수정 :
2018-08-15 08:08

[임원보수]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상반기 ‘연봉킹’…58억2700만원(종합)

故구본무 LG그룹 회장 54억2800만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은 전문경영인 1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주요기업들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임원보수를 발표한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연봉킹’에 등극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은 전문 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회장은 대한항공 등 4개 계열사에서 58억272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지난해 연간 연봉 66억원의 80%를 넘는 수준이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로부터 급여 13억6800만원, 상여 40억6000만원 등 총 54억2800만원을 받았다.

구 전 회장의 급여는 별세하기 이전인 올해 1~5월까지만 지급된 내역이다. 상여금은 “전년도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회사의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지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구 전 회장은 하반기에 보수를 받을 수 없게 된 만큼 연간 기준으로 연봉킹 자리를 지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임기를 시작한 구광모 회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 전 회장의 뒤는 범LG가로 분류되는 GS그룹에서 나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GS와 GS건설로부터 총 52억7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GS는 급여 11억6500만원, 상여 28억8300만원 등 총 40억4800만원을, GS건설은 급여로만 12억2600만원을 지급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9억6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현대차로부터 28억36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21억27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정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보다 9억5800만원 늘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에서 급여 10억원, 상여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보수가 두배로 오른 셈이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월 구속되면서 3월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의 계열사에서 총 20억8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52억3000만원에 달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으로부터 급여 12억원, 상여 5억2900만원 등 총 17억2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8억6500만원)의 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급여 11억2000만원과 상여 2억6300만원을 합한 총 13억8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박정원 회장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상반기(7억원)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는 총 72억원의 보수를 챙겼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에서 5억1000만원, 이마트에서 14억8000만원 등 총 19억9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양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받았다.

또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에서 17억37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14억6100만원을 받았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실상 ‘무보수 경영’을 선언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이 부회장에게 지급된 보수 내역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17일 구속된 이후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다만 구속되기 이전까지 근무한 보수와 직전연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로 8억7100만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은 올해 2월5일 집행유예로 석방되면서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법원 선고가 남아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대법원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무보수 경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한편 전문경영인으로는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은 지난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5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으며 ‘연봉킹’에 올랐다.

권 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6억2500만원, 성과·목표 인센티브 45억3500만원 등 총 51억6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다만 권 회장의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139억8000만원)와 비교하면 63.0% 감소한 것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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