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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게임사 오너 상반기 ‘보수킹’···엔씨 김택진 대표

[임원보수]상장 게임사 오너 상반기 ‘보수킹’···엔씨 김택진 대표

등록 2018.08.14 20:35

수정 2018.08.16 14:28

정재훈

  기자

김택진 56억원·방준혁 6억7천만원 등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국내 상장 게임사 오너 가운데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 집계됐다.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수익으로 수십억대 보수를 받은 전문 경영인도 다수 포함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올 상반기에 총 56억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8억2500만원, 상여 47억6500만원, 기타근로소독 1200만원 등이다. 이어 윤재수 부사장(17억9600만원), 정진수 부사장(16억9700만원), 심승보 전무(6억9300만원), 이성구 상무(6억8800만원) 등이 상반기에 5억원 이상 보수를 챙겼다.

넷마블에서 2분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한지훈 이사다. 한 이사는 12억3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 10억7500만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강소륜 이사 역시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더해져 총 7억5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6억7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NHN엔터테인먼트에서는 진은숙 총괄이사(CTO)가 유일한 5억 이상 보수 수령자가 됐다. 진 총괄이사는 상반기에 6억5100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게임빌·컴투스를 이끄는 송병준 대표도 고액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송 대표는 컴투스에서 13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동생 송재준 부사장은 9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다만 게임빌에서는 5억 이상의 보수를 받지 못해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도 급여로만 총 8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 의장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매월 1억3300만원 가량의 기본급을 지급 받는다.

이외에도 이정웅 전 선데이토즈 대표도 5억4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지난 1월 대표이사에서 사퇴한 이 전 대표는 퇴직금으로만 5억3300만원을 받았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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