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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안부전화로 폭염에 쓰러진 독거노인 생명 구해

과천시, 안부전화로 폭염에 쓰러진 독거노인 생명 구해

등록 2018.08.12 19:51

주성남

  기자

폭염이 계속되자 과천시는 냉풍기 등을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세대에 전달했다.폭염이 계속되자 과천시는 냉풍기 등을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세대에 전달했다.

과천시(시장 김종천)의 안부전화가 지난 8일 열사병으로 쓰러져 있던 독거노인을 구조했다.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의 안부전화를 어르신이 받지 않자 담당자가 직접 집으로 방문했고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해 응급실로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과천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관 협력 하에 저소득층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역 6개동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복지통장 등의 인력을 총동원해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챙기고 있다.

특히 각 동 사회복지담당자와 과천종합사회복지관, 노인돌봄센터는 독거노인과 주거취약계층에 매일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있으며 통화가 안 될 경우에는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현재 어르신은 입원치료 중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어르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한편, 과천시는 안부전화 외에도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경기도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지원받은 2리터 생수 5천700병과 냉풍기 20대를 대규모 거주용 비닐하우스 지역세대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채와 아이스머플러 등 냉방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종천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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