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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폭염 속 양식장 수온 조절하는 지하수 개발 지원

전북도, 폭염 속 양식장 수온 조절하는 지하수 개발 지원

등록 2018.08.10 13:39

강기운

  기자

폭염과 한파에 대비하여 양식어가 소득안정 도모1억3천만원 투입, 내수면 양식장 중형관정 10공 개발 지원

전라북도는 폭염 및 고수온에 대비하여 도내 10개소(익산1, 정읍2, 김제1, 완주2, 고창2, 부안2) 내수면 양식어가에 지하수(관정) 개발을 지원한다.

도는 폭염 및 고수온에 취약한 노지 및 축제식 양식장에 지하수를 공급함으로써 어류의 폐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을 펼치며, 연중 약 15~16℃의 수온을 유지하는 지하수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한파 등 기온 급변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지하수 관정은 1일 100톤 내외의 양수능력을 가진 중형급 관정으로, 폭염 및 고수온 대비 관계기관 합동 지도·점검(‘18.7.24.~8.1.) 시 어업인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금년 현장 어업인의 의견을 토대로 시작한 지하수 개발지원 사업은 ’19년도 20공, 향후 5년간 100공의 지하수 관정을 개발 보급하여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생산 및 소득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 내수면 양식어업인 조중곤(58)씨는 “평년보다 지독한 폭염으로 걱정이 가득했는데, 도에서 시의적절하게 신규사업 정책을 시행해서 어업인들이 큰 덕을 보게 됐다”며 “지하수 개발은 어업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확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폭염경보 발효(7.21., 14시)중인 도내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당부하며 “이번 지하수 개발 지원으로 수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는 동시에 어류 성장에 적합한 적정 수온 유지로 성장을 조절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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