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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548억원···전년比 147%↑

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548억원···전년比 147%↑

등록 2018.08.10 08:29

정재훈

  기자

검은사막 모바일, 실적 성장 견인···최대 실적 달성

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548억원···전년比 147%↑ 기사의 사진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는 10일 올해 2분기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48억원, 당기순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241.2%, 147.1%, 165.9% 증가한 수치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 부문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99.1% 증가한 82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 말 5종의 클래스로 출시한 뒤 4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3종의 신규 클래스를 추가해, 현재 총 8종의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란다, 누베르 등 신규 월드 보스 추가와 투기장, 공성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걸맞는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첫 해외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PC와 모바일이라는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개발과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면서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은사막 온라인 역시 글로벌 리마스터링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고, 콘솔 버전 또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향후 일본과 미국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검은사막 모바일 및 콘솔 버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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