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작가와의 대화'는 전시 참여 작가를 초청해 작품세계, 전시준비과정 등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8월11일 오후 2시에는 '걷다 쉬다' 전시의 박정기(b.1971) 작가와 함께 한다.
박정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드로잉 등 50여 점의 작품으로 현대인들의 내면과 이 시대의 사회 병리적 현상들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작가의 2018년 作 ‘알바천국 II’ 앞에서 실시한다. 알바천국 II는 인형탈, 사무용 의자, 전단지 그리고 대나무 정원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자기실현의 기회를 차단당한 채, 익명의 노동자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상황을 담은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대나무 정원 속 의자에 앉아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강세윤 학예연구사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박정기 작가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현대 미술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8월19일까지 대구미술관 2층 4 ,5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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