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구 중 영등포 상승폭 제일 커 0.28%
2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7.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16% 올랐다. 이는 지난주 조사(0.11%)때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강남 11개구의 경우 0.17% 상승했고, 강북 14개구는 0.15% 상승했다.
강남권역의 경우 강남구(0.21%)와 송파구(0.19%)는 잠실, 대치, 개포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는 등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영향으로 영등포구의 아파트값이 0.28%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고 용산구가 0.27%로 그 다음이었다. 은평구는 신분당선 서북북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탕성 조사대상에 선정되는 등 교통호재와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0.2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값 강세와 인천, 경기 등의 하락폭 축소로 수도권 아파트 값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 전환됐다. 전국의 아파트 값도 0.04% 떨어졌으나 지난주(-0.06%)에 비해 하락폭은 다소 줄었다.
전국 전세가격 0.08% 하락하며 3주 연속 같은 낙폭을 유지했다.
뉴스웨이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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