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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내달 11일 정읍 공연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내달 11일 정읍 공연

등록 2018.07.31 09:16

우찬국

  기자

내달 11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일환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내달 11일 오후 2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마술피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얻는 주인공 타미노와 파미나의 이야기로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줄거리 속에서도 빛이 어둠을 몰아낸다는 진지함과 철학적 교훈을 포함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작 오페라의 복잡하게 얽혀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단순화시켜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내달  11일 정읍 공연 기사의 사진

‘밤의 여왕 아리아’등 주요 아리아와 하이라이트 부분을 발췌하여 우리말 대사와 함께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구성했다

반원 형태, 흰색의 거대한 슬라이딩 무대와 특수효과를 사용하여 판타지적인 배경적 효과를 표현하고 객석 이벤트와 액팅(acting)을 통해 관객과 상호 소통하고 교감하는데 주안점을 둔 공연이기도 하다.

예술감독은 최상무 (재)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 연출은 독일 출신의 헨드릭 뮐러(Hendrik Müller)가 맡았다. 밤의 여왕 역은 정승연, 타미노 역은 김동녘, 파미나 역은 이은정씨가 맡는다.

공연 관계자는 “ 마술피리는 이해하기 쉬운 내용 뿐 아니라 이탈리아의 풍부한 아리아 선율과 한국어 대사, 민요풍의 가곡 등 다채로운 음악적 구성을 갖춰 가족오페라로서는 최적이다”며 많은 이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특히 “어린이들도 흥미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고 주인공이 시련을 이겨내는 과정도 담았다”며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람료는 2층 5,000원 3층 3,000원(장애인․․국가유공자 50% 할인)이다. 이달 30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내달 10일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다음 달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생의 마지막 해인 1791년에 작곡한 곡으로 1791년 빈에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오페라의 최고 걸작이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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