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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8-07-30 15:17

수정 :
2018-07-30 16:52

진에어 직원모임 “벼량 끝 직원들 살려주세요”

진에어 직원모임 2차 성명서 발표
8월 1일 ‘진에어 면허취소 반대 대국민 호소대회’ 개최

진에어 직원모임이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면허취소와 관련해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진에어 직원모임은 오는 8월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에어 면허취소 반대 대국민 호소대회’도 열 예정이다.

30일 진에어 직원모임은 “벼량 끝에 잇는 진에어 직원들을 살려달라”며 “어느 누구도 총수일가의 전횡에 동조해 부정을 저지르려 한 적 없으며 밥그룻 싸움이 벌어지니 그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한 이기적인 사람들도 아니다. 진에어 직원들에게 죄가 있다면 그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일한 죄 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토부의 면허취소는 일자리 창출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총수일가의 잘못은 그들이 책임져야한다. 묵묵히 항공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피해를 보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직원모임은 “진에어에 직접 간접 고용된 인원은 약 2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작년 국내선 12.8%, 국제선 7.9%의 수송 분담률로 국민 여가 진흥 및 편의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진에어의 면허가 취소되고 나면 그 여파로 수만명의 노동자와 자영업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되고 항공편 공급축소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항공법 내의 모순도 지적했다. 직원모임은 “진에어 면허취소는 너무나도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라며 “항공법 내의 모순, 항공사간의 형평성 진에어 직원들의 고용불안 등 사회적으로 불필요한 논쟁을 야기하는 소모적 행정절차”라고 말했다.

이어 “1991년 잘못 개정돼 혼란을 야기하는 항공법부터 바로 잡아 달라”라며 “단순 개정 오류로 인해 생겨난 문제가 총수 일가의 부정을 촉매로 이제는 직원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이 사태를 책임지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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