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동하면 (경호원 등) 여러명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이번에는 그야말로 휴가에 집중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들렀던 강원도 평창에서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는 등산을 하러 오대산에 올랐다가 시민을 만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그러한 일정은 없을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여름휴가 중 이틀은 평창에서 보낸 후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시설로 자리를 옮겨 나머지 휴가 기간을 보내며 장병들과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격려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의 휴가 기간에 맞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여름휴가를 떠난다. 통상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면 비서실장이 그 역할을 대행했지만 관례를 따르지 않는 셈이다. 이 기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두 사람의 역할을 대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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