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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댐 합작법인,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라오스 댐 합작법인, “책임 회피하지 않을 것”

등록 2018.07.26 20:27

이보미

  기자

SK건설이 건설중인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전경. 사진=연합뉴스.SK건설이 건설중인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맡은 합작법인들이 사고 피해에 대한 책임을 약속했다.

26일 현지 일간 비엔티안타임스와 연합뉴스 등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세피안-세남노이 파워 컴퍼니(PNPC) 고위 관계자는 “관련 법과 양허 계약(concession agreement)에 따라 이번 사고를 수습할 준비가 돼 있으며, 책임을 회피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는 법에 따라 책임을 질 것이다.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며 “다만, (본인은) 구체적인 보상 계획을 내놓을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PNPC는 지난 23일 보조댐 사고가 발생한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사업 수주를 위해 SK건설, 한국서부발전, 라오스 기업, 태국 전력회사 등이 만든 합작법인이다.

앞서 지난 23일 수력발전소 보조댐에서 많은 양의 물이 하류로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30명이 넘는 실종자가 나왔다.

현재 6000여 명의 이재민이 인근 학교 등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옥과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기는 등 대규모 물적 피해도 발생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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