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5℃

  • 전주 18℃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6℃

  • 창원 17℃

  • 부산 16℃

  • 제주 15℃

구글 실적 훈풍 영향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구글 실적 훈풍 영향에 상승 마감

등록 2018.07.25 08:16

이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구글의 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65포인트(0.79%) 상승한 2만5241.9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2포인트(0.48%) 상승한 2820.40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포인트(0.01%) 하락한 7840.77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장 초반 7928.79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차익 시현 매도 등으로 하락 반전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주요 기업의 호실적과 중국 부양책 등 상승 재료에 집중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전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4.5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50억 달러 과징금을 제외한 조정 EPS는 11.75달러로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구글의 선전에 힘입어 아마존과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핵심 기술주, 이른바 ‘팡(FANG)’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구글이 4.9% 올랐으며 아마존 1.5%, 페이스북도 1.8%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3.8% 올랐고, 3M도 0.9% 뛰었다.

미 정부가 농업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 주가도 3.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76% 오르며 장을 이끌었고 에너지주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1.3% 올랐다. 반면 부동산 부문은 0.31%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방침도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줬다. 중국 지도부는 기업들의 연구개발 세금 감면 혜택 확대와 지방정부의 인프라 건설 지원을 위한 채권 발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긴장감이 유지됐지만, 협상 기대도 부상하는 등 불안이 확산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계절 조정치) 전월의 55.4에서 55.5로 상승했다. WSJ이 집계한 전망치는 같은 55.0이었다.

7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6.5에서 56.2로 낮아졌다. 3개월래 가장 낮지만,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56.2에 부합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