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시장은 이날 관계자들에게 “최근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수시로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폭염대응 교육을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5월20일부터 9월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했다. 특히 최근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잇달아 발령됨에 따라 폭염대응T/F팀을 가동해 홀로노인 등 취약계층 2,331명에 대해 매일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재난경보방송과 마을방송을 활용해 폭염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앞서 무더위쉼터(경로당) 9곳에 실내온도를 4~6도 낮출 수 있도록 옥상에 쿨루프를 시공했고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그늘막 63개를 설치했다.
또 홀로노인 등 취약계층에 지원할 휴대용 선풍기 1,700개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물 등을 준비해 배부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처인구 중앙시장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냉장 백옥수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려는 것과는 별도로 대비책을 세워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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