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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취임…文대통령 “민주·인권·민생 지키는 경찰” 당부

민갑룡 경찰청장 취임…文대통령 “민주·인권·민생 지키는 경찰” 당부 /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민갑룡 경찰청장이 새 치안 총수로 공식 취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식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같은날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첫 경찰청장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자리에서 “우리 정부 들어 처음 임명된 경찰청장”이라며 “민갑룡 경찰청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민주와 인권, 민생을 지키는 경찰의 길을 걸어달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특별한 국가과제가 있다”며 “첫째는 검경수사권조정이고, 둘째는 자치경찰제도 확립이다. 뜻을 모아 기필코 성공해야 하는 과제다. 경찰 입장보다는 국민의 관점에서 이 문제들을 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함께하는 민주경찰, 따뜻한 인권경찰, 믿음직한 민생경찰’을 구호로 내세우며 시민 중심 치안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근대 경찰제도를 확립한 영국 정치인 로버트 필의 경구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을 언급하며 “경찰관 개개인이 철저히 시민 관점에서 생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최근 여성들의 몰카 편파수사 항의시위를 두고 “여성들이 제기하는 ‘폭력과 차별의 철폐’ 문제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경찰은 누구보다 여성들이 느낄 불안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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