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스튜어드십 코드 시행을 앞두고 운용 자산 규모가 600조원인 국민연금의 기업 주주권 행사 강화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상장 기업은 106곳으로 1년 전 87곳 대비 21.84% 증가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78개에서 98개로 증가한 반면 코스닥 기업은 9개사에서 8개사로 1개사가 감소했다.
보유주식 평가액 또한 19일 종가 기준 35조4412억원으로 1년 전 31조2910억원 대비 13.26% 늘어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림산업(14.45%)이었다. 이어 롯데정밀화학(004000), SBS(13.56%), 풍산(13.50%), 대상(13.50%) 등도 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J프레시웨이(13.42%), 휴맥스(13.33%), SBS콘텐츠허브(13.06%), 나스미디어(12.22%) 등에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높았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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