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강길홍 기자
등록 :
2018-07-13 10:04

수정 :
2018-07-13 10:57

구광모 LG그룹 회장, 권영수 참모로 부른 까닭은?

취임 후 첫 인사로 하현회-권영수 맞교체
권 부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의 총애 받아
전자-화학-통신 3대 축 모두 거친 재무통
구본준 경영퇴진과 맞물려 조기인사 단행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과 권영수 부회장. 그래픽=박현정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 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LG로 불러 핵심 참모로 중용하는 인사를 단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 임명한다. 그룹 2인자로 꼽히는 지주회사 대표이사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셈이다.

지난달 29일 LG그룹 4대 총수로 취임한 구 회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고위경영진 인사를 단행한 것은 ‘구광모 체제’를 빠르게 안정화시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LG그룹의 3대 축인 전자-화학-통신을 모두 거친 권 부회장에게 그룹의 미래를 맡기는 셈이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로 입사해 20여년간 근무했다. CEO급 경영자로 올라선 이후에는 LG필립스LCD 대표이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LG그룹 3대 축 계열사를 모두 거쳤다.

특히 구본무 회장의 애착이 컸던 전지사업본부장에 임명돼 전기차배터리 시장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면서 구 회장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무 회장이 권 부회장을 ‘만년 3등’으로 불리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임명한 것도 이같은 믿음에서 비롯됐다.

재계에서는 구광모 회장이 권 부회장을 자신의 최측근으로 선임한 것은 부친인 구본무 회장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는 점이 고려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구본무 회장 생전에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권 부회장이 LG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로봇, 자동차전장 사업에 해박하다는 점도 구광모 회장이 참모로 선택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권 부회장은 LG그룹에서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LG유플러스를 이끌면서 AI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사업 경험도 풍부하다. 구광모 회장이 차세대 LG그룹을 이끌기 위해 그룹의 핵심 사업을 모두 경험한 권 부회장을 선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이유다.

반면 하 부회장은 그룹 지주회사 대표에서 계열사 CEO로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구본준 부회장이 LG그룹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것도 하 부회장의 거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하 부회장은 1985년 LG금속에 입사해 2002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했다. 당시 LG디스플레이의 대표이사는 구본준 부회장이었다. 하 부회장은 필립스와의 디스플레이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하면서 구 부회장의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본준 부회장은 LG상사를 거쳐 LG전자 사령탑으로 이동했다. 하 부회장은 2012년 ㈜LG 시너지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4년 구 부회장의 부름을 받고 LG전자 HE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 부회장은 LG전자에서 다시 1년여 만에 다시 ㈜LG로 이동했다. 이후 구본준 부회장도 LG전자에서 ㈜LG로 이동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손발을 맞췄다. 구본무 회장의 와병 당시에 LG그룹을 이끌어간 것도 구본준 부회장과 하현회 부회장이었다.

LG그룹 측은 아직까지 확정된 인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LG 관계자는 “16일 양사가 이사회를 통해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신한금융지주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유진그룹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52 우리빌딩 6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5.08 | 제호 : 뉴스웨이 | 발행인 : 김종현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