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꿈을 담은 놀이터’ 제1호 탄생...‘약속 지키는 교육감’ 첫 시리즈

등록 2018.07.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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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1일 서울신현초등학교(교장 유정원)에서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의 첫 걸음으로 ‘꿈을 담은 놀이터’ 제1호 개장식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제2기 `한 걸음 더! 서울교육`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해 7, 8월 두 달간 교육현장을 찾아가 소통하는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제시한 6개 영역의 공약을 현장 적합성이 높은 정책으로 구현하겠다는 조 교육감의 ‘약속 이행’의 의지 표명이다.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는 △미래 △시민 △안전 △혁신 △자치 △책임 등 6개 영역에서 진행한다.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 첫 번째 ‘미래’ 영역으로 진행되는 ‘꿈을 담은 놀이터’ 제1호 개장식은 학교 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 ‘학습과 놀이의 균형’, ‘학교를 쉼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에 대한 이행을 상징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아이들이 놀러오는 학교놀이터 만들기 조성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와 함께 신현초와 장월초를 대상으로 ‘놀이터 만들기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기존의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놀이 욕구를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학생 참여형 놀이터인 ‘꿈을 담은 놀이터’ 제1호가 탄생했다.

신현초의 ‘꿈을 담은 놀이터’는 △트리하우스 △하얀 세상 △추억놀이터 △바람의 언덕 △레인보우 놀이터 등 5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장월초의 꿈을 담은 놀이터는 10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놀이터 만들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자신들이 놀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2018년에는 4개 초등학교(안평초, 삼광초, 방이초, 세명초)에서 ‘꿈을 담은 놀이터’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인데, 특히 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해 미세먼지 등 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드는 만큼, 학교 한 곳에서는 실내 놀이터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의 첫 번째인 ‘미래를 살아갈 힘을 키우는 꿈을 담은 놀이터’ 개장을 통해 학생·학부모·시민 등에게 약속한 교육정책은 꼭 지킨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4년간 교육 주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을 위한, 현장에 기반한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