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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적용 촉구···“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돼야”

경영계, 최저임금 사업별 구분적용 촉구···“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돼야”

등록 2018.07.09 16:29

강길홍

  기자

경영계가 2019년에 적용될 최저임금과 관련해 사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발표했다.

경영계는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대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네번째로 높은 수준이 됐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은 제반 경제여건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주요 지불 주체인 영세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해 최저임금법에 규정된 사업별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상근 부회장은 “사업별 구분 적용이 받아들여진다면 지난주 처음 제시했던 안(동결)을 수정할 용의도 있다”며 “확정되는 최저임금 인상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정하는 등 합리적인 구분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소상공인연합회도 “소상공인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며 “만약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 등의 요구가 외면당한다면 즉시 전국의 소상공인들과 함께 최저임금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는 등 강력한 총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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