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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차 압수수색···공정위 출신 사외이사 타깃?

검찰, 현대차 압수수색···공정위 출신 사외이사 타깃?

등록 2018.07.05 12:41

임정혁

  기자

이동규·한철수·이동훈 사외이사 대상현대, 기아자동차·현대글로비스 관련이들 지난 3월 사외이사 재·신규선임

검찰, 현대차 압수수색···공정위 출신 사외이사 타깃? 기사의 사진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의 특혜 재취업과 관련해 현대자동차를 압수수색 한 가운데 공정위 출신 사외이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련 기업 공시를 살펴보면 ▲현대자동차 사외이사인 이동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전 공정위 사무처장) ▲기아자동차 사외이사인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공정위 사무처장)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인 이동훈 전 공정위 사무처장이 취업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5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와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공정위 퇴직 간부들이 대기업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취업 알선 등의 정황이 있었는지 여부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정거래부에서 현대차 등 압수수색 중”이라며 “공직자윤리법 위반 관련해 자료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에도 공정위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에도 검찰은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업집단국과 운영지원과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공시에서 이들의 사외이사 신규선임과 재선임을 공시했다.

다만 공직자윤리법에는 공정위 퇴직자의 특혜채용이 드러나도 기업 처벌 조항은 없어 사직 처리로 만료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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