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1일부터 일부 항공편에 기내식을 확보하지 못 하고 출발하는 ‘노 밀(No Meal)’ 사태를 겪고 있다. 다른 여객기는 기내식 공급이 늦어져 연착되기도 했다.
1일 전체 항공 80편 중 51편이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고, 36편은 기내식 없이 출발했다. 2일에도 75편 중 18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됐고, 16편은 기내식 없이 출발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에 새로 기내식을 공급하게 된 업체 S사가 제때 기내식을 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기내식 공급 차질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하고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에게 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있지만 지연에 따른 일정 차질 등 승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기장 등 승무원들은 라면을 끓여 먹으며 장시간 기내 근무를 하고 있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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