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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기 기자
등록 :
2018-07-02 14:11

수정 :
2018-07-02 14:14

CJ그룹, 3세경영 밑그림 나왔다

장녀 이경후, 핵심계열사 ENM에 둥지
장남 이선호는 CJ제일제당서 경영수업

그래픽=박현정 기자

CJ가 이재현 시대 이후 3세경영을 위한 조각에 나섰다. 재계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이경후 상무가 그룹 핵심계열사인 CJ ENM의 브랜드 전략담당을 맡게 되면서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함께 경영수업 본격화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이재현 회장과 누나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구도와 비슷하게 갈 것이라고도 보고 있다.

CJ그룹도 이번 인사에 대해 “CJ 미주통합마케팅담당으로 있는 이경후 상무가 지난 1일부로 CJ ENM의 브랜드전략 담당 상무로 발령됐다”며 “경영수업의 일환”이라고 인정했다.

CJ ENM은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법인으로 국내 최초의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 목표다. 오는 2021년에는 11조4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회장이 강조했던 철저한 콘텐츠 기반 기업이자 핵심 계열사로 일찌감치 정해놓은 셈이다. 그룹에서 새로 출범시키는 회사에 오너 3세가 브랜드전략담당을 맡게 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경후 상무는 이재현 회장의 장녀다. 이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2011년 CJ주식회사 사업팀 대리로 입사한 뒤 지난 2016년부터 CJ 미국지역본부에서 근무중이었다. 이 상무는 발령되기 1주일 전에 한국으로 귀국해 현재 CJ ENM에서 방송엔터테이먼트와 홈쇼핑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핵심업무를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는 지난해 케이콘 등 미국에서 달성한 해외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한 만큼 업무능력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서는 이 상무의 발령이 동생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의 역할분담·분리경영 등으로 이어지는 시험대의 성격이라고 관측했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부장은 2013년 CJ그룹에 입사했으며 현재 CJ제일제당에서 마케팅파트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부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2대주주(17.97%)다. 2014년 초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이 합병해 CJ올리브네트웍스가 탄생했는데 당시 이 회장은 CJ제일제당 과장이던 이선호씨에게 지분 11.3%를 증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지주사인 CJ와 오너 일가 지분이 99%인 곳이다. CJ 지분이 55.01%며 이 부장이 17.97%로 그 다음이다. 이재현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4.83%, 이경후 상무가 6.91%, 이 회장의 조카인 이소혜·이호준씨가 각각 2.18%씩 갖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장이 갖고 있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을 CJ의 지분과 맞교환, 경영승계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CJ의 경영승계에 있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캐스팅보드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이다.

재계 관계자는 “CJ의 추후 경영승계는 현재 이재현 회장과 누나인 이미경 CJ 부회장의 경영모습과 닮은 꼴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불치병을 앓고 있는 이 회장이 경영승계에 대한 생각을 항상 유념해두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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