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9℃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2℃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카드뉴스]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등록 2018.06.27 08:27

수정 2018.06.27 08:36

이석희

  기자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대출이자 27억 더 빼간 은행들···믿어도 되나요? 기사의 사진

은행의 실수로 일부 대출 이용자의 금리가 높게 적용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부당하게 대출 이자를 더 많이 내고 있었다는 뜻인데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대출금리 산정체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점검을 통해 대출금리가 잘못 산출된 것으로 드러난 은행은 경남은행, KEB하나은행, 씨티은행 등 3곳.

가장 많은 오류가 발견된 곳은 경남은행으로 최근 5년간 가계자금대출 약 1만2천 건의 이자가 과다 청구됐습니다. 대출자의 연소득을 낮게 입력해 금리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피해액은 최대 25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경남은행 측은 전산 입력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로 파악된다고 발표했지만, 피해 건수가 전체 가계자금대출의 6%에 달할 정도로 많아 고의성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

KEB하나은행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252건의 금리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가계대출 34건, 기업대출 18건, 개인사업자 대출 200건으로 파악됐는데요.

이에 따른 피해 금액은 1억5800만원으로 확인됐습니다. KEB하나은행 측은 오류의 원인에 대해 일부 영업점에서 최고금리를 잘못 적용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씨티은행에서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담보부 중소기업대출 27건에서 신용 원가가 잘못 적용돼 1100만원의 이자가 과다 청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은행은 부랴부랴 사과의 뜻을 밝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금액을 환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적게는 수십 건에서 많게는 1만 건이 넘는 오류를 소비자들이 단순 실수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