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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8-06-22 18:34

신세계, 롯데·신라 맹추격…면세업계 지각변동

강남점 개점시 시장점유율 20% 훌쩍넘어
독립법인 설립 3년만에 1,2위와 격차 좁혀

신세계가 인천국제공항 T1의 두개 사업권을 ‘싹쓸이’ 했다. 면세점 독립법인을 설립한지 3년만에 1,2위 사업자와 격차를 크게 좁히면서 면세업계의 판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치게 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동국대 김갑순 교수)은 22일 천안시 병천면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인천국제공항 T1 DF1와 DF5의 사업자로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했다.

신세계는 이번 심사에서 모두 호텔신라를 앞섰다. DF1에서는 총점 1000점 만점에 879.57점을 얻어 호텔신라(815.60점)을 눌렀다. DF5에서는 호텔신라(807.51점)보다 높은 880.08점을 기록했다.

특히 5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가 배정된 ‘운영인의 경영능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것이 주효했다. 이 항목은 사업의 지속 적정성과 재무 건정성, 투자 규모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신세계는 이 항목에서 DF1 473.55점, DF5 433.82점을 얻어 신라(DF1 397.1점, DF5 373.13점)을 크게 앞섰다. 다른 평가항목인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에서는 신세계와 신라의 점수가 비슷했다.

신세계는 DF1과 DF5를 합쳐서 신라보다 입찰가를 672억원 높게 적어내면서 사업권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신세계는 2015년 7월 1차 면세점 대전에서는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그 해 11월 2차 면세점 대전에서는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서울 시내 면세점을 얻었다. 2016년 말 신규 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전에서도 강남점을 얻어내면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중 유일하게 매장을 두개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패션잡화 구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신세계가 획득한 DF1 DF5 두 곳의 연 매출은 9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 128억348만 달러(14조2200억원)의 6∼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점유율이 롯데면세점(41.9%), 신라면세점(29.7%, HDC신라면세점 포함), 신세계면세점(12.7%) 순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세계의 시장 점유율은 18%를 훌쩍 넘기게 된다. 올해 개장이 예정된 강남점까지 합치면 시장 점유율은 20%가 넘어설 전망이다.

신세계는 지난 2015년 ‘1차 면세점 대전’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면세점 독립법인을 세웠다. 독립법인 설립 3년만에 업계 1, 2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덩치가 커진 셈이다.

신세계의 약진으로 국내 면세업계에서 롯데와 신라가 오랜 시간동안 구축해온 양강구도는 해체될 전망이다.

신세계는 다음달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을 시작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명동점을 비롯해 스타필드, 시코르 등에서 보여준 콘텐츠 개발 능력에 좋은 평가를 준 것 같다”며 “규모가 커진 만큼 업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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