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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월드그룹 루트머지 출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월드그룹 루트머지 출연

등록 2018.06.22 01:52

김재홍

  기자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재구성‘전통 VS 창작 배틀’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모습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모습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대표 홍윤진)를 초청해 판소리 다섯 바탕 눈 대목을 전통과 창작 배틀 형식으로 구성한 퓨전국악을 선보인다.

판소리 춘향가·수궁가·적벽가·흥보가·심청가의 주요 대목을 전통과 창작 소리로 번갈아가며 공연한다. 전통음악인 산조의 자유로운 형식미를 살린 국악기와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건반 등 악기들의 조화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이날 공연은 전통 판소리 춘향가 中 ‘쑥대머리’로 문을 열어 신디멜로디와 가야금 연주가 돋보이는 ‘사랑가’, 이어서 수궁가 中 ‘고고천변’과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적벽가 中 ‘군사설움’과 ‘새타령’,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와 ‘박타령’ 무대가 차례로 진행되며, 심청가 中 ‘방아타령’과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 대목’을 마지막으로 무대의 막을 내린다.

홍윤진 대표는 “전통에 뿌리를 두고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선보이는 ‘한국형 월드뮤직’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시대의 산조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소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고자 2008년 창단한 공연예술단체로 끊임없이 우리 것, 우리 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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