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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이랜드리테일·이랜드월드 신용등급 상향

한기평, 이랜드리테일·이랜드월드 신용등급 상향

등록 2018.06.20 18:19

정혜인

  기자

한기평, 이랜드리테일·이랜드월드 신용등급 상향 기사의 사진

국내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가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20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한기평은 이랜드리테일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으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역시 기존 ‘A3’에서 ‘A3+’로 올렸다.

한기평은 이랜드리테일에 대해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던 모던하우스 매각 후에도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모던하우스과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7662억원이 유입됐고 이 자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서 지난해 연결 기준 순차입금 규모도 1조2000억원으로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또 “가성비 중심의 소비성향 확산으로 의류 PB 매출이 증가하고 고마진의 아동사업부 실적이 반영되면서 이익규모가 유지될 것이며 프리 IPO 투자자와의 약정에 의거해 내년까지 목표 순차입금 준수 의무가 있어 향후 차입금이 추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랜드월드의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역시 ‘A3-‘에서 ‘A3’로 한 단계 높아졌다. 한기평은 이랜드월드의 평정근거에 대해 “자구계획 실행, 이랜드리테일 프리 IPO, 전환우선주(CPS) 유상증자 등으로 연결 기준 차입금이 감소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며 “브랜드 매각으로 매출과 이익규모가 감소하나 저수익 브랜드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 저하를 방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차입금이 감소하는 등 재무안전성이 개선됐고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 매각 이후에도 양호한 현금창출 능력을 유지한 점이 신용등급 상향으로 전환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월드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183억과 1030억을 기록해 연속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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