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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연 기자
등록 :
2018-06-18 17:35

부동산114 “보유세 개편 앞두고 아파트시장 관망세 짙어”

서울 재건축 하락폭 주춤… 0.01% 하락
서울 전체 아파트도 0.02% 상승에 그쳐
“보유세 개편·미국 금리 인상 등 관망세 전망”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114 제공.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 시장이 관망세가 짙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 상승했다. 직장인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0.03% 하락하며 2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으며, 경기·인천지역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시장은 전세수요 부족과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0.02%)은 1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고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3%)도 모두 하락했다.

한아름 부동산 114 팀장은 “매물도 부족하지만 수요가 크게 부진해 거래가 거의 없었고, 간간이 이뤄진 거래도 기존 거래가격 선이라 시세 변동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하락폭이 확대됐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시장이 0.01% 하락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팀장은 “주요 지역별로 가격이 변동된 단지가 1~2개에 불과하다”며 “강남과 송파는 각각 -0.01%, -0.11%로 직전 주에 비해 하락폭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은 △관악(0.16%) △성북(0.16%) △중구(0.15%) △영등포(0.12%) △종로(0.11%) △강서(0.09%) △노원(0.09%) △구로(0.08%)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송파(-0.11%)는 잠실동 주공5단지 500~1000만원 떨어졌고, 잠실엘스가 1500~5500만원 하락했다. ▼양천(-0.02%)은 매수세 실종으로 목동신시가지13단지가 500만원, 목동신시가지12단지(고층)이 1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사진=부동산114 제공.

서울의 전세가격은 ▼송파(-0.15%) ▼서초(-0.09%) ▼성동(-0.08%) ▼노원(-0.05%) ▼강남(-0.01%)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인근 대규모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수요가 크게 부족해 하락세가 이어졌다다는 것이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서초도 지역 내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반포동 반포자이가 1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종로(0.05%) △관악(0.04%) 등은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114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가오는 21일, 보유세 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으로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전망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팀장은 “국토부가 공시가격 개편논의를 계획해, 공시가격이 인상되면 보유세율이 인상되지 않아도 보유세 부담액은 늘어나게 되며, 매도, 매수자들이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이유와 함께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해 대출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7월경에는 또다른 강남권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될 것으로 예상돼 여러모로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손희연 기자 f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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