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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주파수 경매 출전···전략은 ‘함구’

[현장에서]이통3사, 주파수 경매 출전···전략은 ‘함구’

등록 2018.06.15 09:47

이어진

  기자

KT-LGU+-SKT 순으로 경매장에 도착3사 “필요한 주파수 꼭 확보하겠다” 의지

이동통신3사가 3조원대 ‘쩐의 전쟁’ 5G 주파수 경매에 돌입했다. 이동통신3사 모두 전국망 구축이 가능한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주파수 경매 전략과 관련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5G 이동통신에 활용될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이동통신3사 주파수 경매를 담당하는 임원들은 이날 오전 8시15분 경부터 경매가 진행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에 활용되는 주파수를 할당하는 경매인 만큼 이날 오전 7시30분경 부터 취재진들이 몰렸다.

김순용 KT 상무. 사진=이어진 기자.김순용 KT 상무. 사진=이어진 기자.

이날 주파수 경매장에 가장 먼저 등장한 업체는 KT다. 김순용 KT 상무는 이날 오전 8시15분 경 주파수 경매가 진행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상무는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김순용 상무는 “이번 경매는 국내 최초 5G 주파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KT는 반드시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해서 국민들에게 세계 최초, 최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주파수 경매 전략과 관련해서 “경매 특성 상 구체적인 말을 하긴 어렵다. 모두 전략이 다 있다. 정부가 제시하는 규칙에 맞춰 경매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 사진=이어진 기자.강학주 LG유플러스 상무. 사진=이어진 기자.

LG유플러스에서 주파수 경매를 담당하는 강학주 상무는 이날 오전 8시20분 경 경매장에 도착했다.강 상무 역시 철저히 준비한 만큼 필요한 주파수를 꼭 확보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강 상무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방안이 확정된 이후 담당 부서를 만들고 철저히 준비했다. 이번 경매를 통해 세계 최초,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파수 전략과 관려해서는 “원하는 주파수를 꼭 확보하겠다. 전략은 사정 상 말을 못한다”고 답했다.

임형도 SK텔레콤 상무. 사진=이어진 기자.임형도 SK텔레콤 상무. 사진=이어진 기자.

SK텔레콤에서 주파수 경매를 이끄는 임형도 SK텔레콤 상무는 이동통신3사 중 가장 늦은 8시 30분 경 경매장에 도착했다. 임 상무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만을 내놨다.

임 상무는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주어진 주파수 경매 규칙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파수 경매 전략, 당일 종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결과는 나중에 보시면 알게 되실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주파수 경매는 주파수 할당 대역폭을 정하는 1단계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 상 총 6라운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총량 제한 100Mhz으로 인해 당일 종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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