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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외부노출 일절 하지 않고 숙소 입성

김정은, 외부노출 일절 하지 않고 숙소 입성

등록 2018.06.10 21:19

서승범

  기자

10일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일절 외부노출하지 않은 채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이동했다.

이날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36분경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김위원장의 차량 행렬은 오후 3시38분께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 랑틴 로드에 오토바이 호위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철저히 외부에 모습을 노출하지 않은 채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들어섰다.

이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차량 행렬은 이날 오후 3시 38분께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 탕린 로드에 오토바이 호위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차량 행렬은 세인트 리지스 호텔 로비 앞으로 들어섰고 7~8명의 북한 경호원이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을 에어싸고 호위했다.

김 위원장의 벤츠 차량을 포함한 북한 차량은 잠시 호텔 로비 앞에 멈춰서는 듯하다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당국과 북한 측은 김 위원장의 모습을 외부에 노출하기 위해 호텔 주변을 철통 보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측은 호텔 앞을 지나는 탕린 로드의 편도 4차선 중 2차선을 콘크리트 블록으로 분리해 240여m 길이의 진출입로로 만들고, 양쪽 끝단에 차량 차단장치를 설치했다. 또 권총 등으로 무장한 전경 10여명이 차단장치 앞에 늘어서 외부인의 진입을 막았다.

호텔 옆 톰린슨 로드는 완전히 폐쇄됐고 호텔 후면 사거리도 통제됐다. 호텔 주변에는 북한 경호원들이 2∼3m마다 한 명씩 배치됐다.

이날 호텔에 도착한 차량 숫자 등으로 미뤄볼 때 북측은 이번 행사에 수백 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동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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