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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영업행위·소비자보호 감독 강화”

윤석헌 금감원장 “영업행위·소비자보호 감독 강화”

등록 2018.06.08 15:00

수정 2018.06.08 20:28

장기영

  기자

취임 이후 첫 간부직원 워크숍조직문화 개선 위한 과제 제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서장 이상 간부직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그동안 건전성 감독, 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영업행위, 소비자 보호 부문에 대한 감독,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연수원에서 간부직원 워크숍을 주재해 “감독목적의 균형과 감독기능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향후 4대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소비자 보호 중심의 영업행위 정착을 통한 금융권 신뢰 회복을 제시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앞서 금융감독자문위원과 금융협회장들을 만났을 때도 금융권 영업관행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2018 금융감독자문위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금융사가 단기성과에 집착해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유발하거나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4일 6개 금융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불완전판매 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금융사와 금융상품 판매자들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윤리와 고객 중심 경영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윤 원장은 금감원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3대 과제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내부 책임경영 및 협력체계 구축 △업무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대우 및 협업·공유문화 정착 △조직 내 소통과 윤리성 강화를 꼽았다.

서규영 금감원 인재교육원 실장은 “윤 원장과 간부직원들이 금감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금감원의 역할을 엄중히 되짚어 보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감독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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