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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1일 방러···푸틴과 정상회담 후 월드컵 관람할 듯

文대통령, 21일 방러···푸틴과 정상회담 후 월드컵 관람할 듯

등록 2018.06.05 21:21

정백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 경기 현장을 직접 찾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직접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연합뉴스가 러시아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 러시아를 방문해 2박 3일간 머물며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러시아 현지 매체는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등이 문 대통령의 방러 예정 사실을 전했으며 한-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변화 등 한반도 정세는 물론 한-러 경제 협력 문제도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대북 제재 차원에서 중단된 나진-하산 복합물류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 컨소시엄 참여와 북한 내 철도 현대화를 포함한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사업 등의 3각 협력 사업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방러 첫 날인 21일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하고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예선 대한민국 vs 멕시코전을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과의 동반 관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문 대통령에게 월드컵 참석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으며 이후 양국이 방러 날짜를 조율해 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러시아·중국·북한·중앙아시아 국가 등과의 협력 강화 청사진을 담은 ‘신북방정책’을 표방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서 가스·철도·항만·전력·북극항로·조선·일자리·농업·수산 등 9개 분야 한-러 경제협력 계획을 담은 ‘나인브릿지’ 구상을 제시했다고 현지 언론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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