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월드컵 휴식기에도 엔젤클럽은 뛴다

등록 2018.06.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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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구가톨릭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16일 엔젤클럽회장배 초청축구대회

4일, 대구FC엔젤클럽과 대구가톨릭대학교와의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K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민간후원단체인 '대구FC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은 쉬지 않고 뛰고 있다.

엔젤클럽은 지난달 28일 국제로타리 3700지구와의 협약에 이어 4일,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우 총장, 하춘수 부총장, 최고경영자과정 미래지식포럼 박순복 원장 등과 이호경 회장을 비롯한 엔젤클럽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학생대표로 풋살동아리 회장이 참석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2일,고성동 대구FC 유소년 축구장에서 대구FC엔젤클럽축구팀과 대구식품협회 축구팀이 평가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FC엔젤클럽)

또한, 오는 16일에는 ‘2018대구FC엔젤클럽회장배 초청축구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대회를 위해 구성된 엔젤클럽축구팀은 지난 2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주말에 고성동 대구FC 유소년 축구장에서 대구식품협회 축구팀과 평가전을 가졌다.

16일 오후 2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본 대회에는 대구의사회 축구팀, 대구변호사 축구팀, 대구건축사 축구팀, 대구식품협회 축구팀, 엔젤클럽 축구팀 등 5개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FC엔젤클럽회장배 초청축구대회 추진팀을 맡고 있는 안상영 엔젤클럽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는 엔젤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함과 동시에,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대구FC선수단에 상승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FC와 대구시민이 모두 힘찬 에너지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