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1℃

  • 강릉 24℃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8℃

대구시교육감후보 단일화에 대한 홍덕률 후보의 입장

대구시교육감후보 단일화에 대한 홍덕률 후보의 입장

등록 2018.06.04 07:11

강정영

  기자

홍덕률 대구시교육감후보는 시민단체가 답변을 요구한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3일 밝혔다. 아래는 홍 후보의 입장문이다.

1. 저는 그동안 주장되어 온, 진영 논리에 입각한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저의 교육철학적 입장으로 보나 선거 전략으로 보나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 왔습니다.

2. 하지만 저의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흩어졌습니다. 진보 진영이나 시민단체 등에서 자신들이 설정한 단일화의 개념과 틀에 맞춰 두 후보를 압박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왔습니다.

3. 저는 정치인 후보에 맞선 교육자 후보간 단일화의 개념을 주장해 왔고, 당연히그 대의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4. 단일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째 전제는 단일화에 임하는 후보들의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경과와 경험에 비추어 보면, 김사열 후보가 보여준 접근과 자세에 대해서는 신뢰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단일화 주제를 선거전략으로 사용한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5. 지금은 더욱 시간이 없고 공신력 있는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두 후보가 각자 교육자적 양식에 입각해 결단하는 방식이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저는 김사열 후보가 대구교육을 깊이 걱정하는 후보라는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김사열 후보의 교육자적 양식을 믿습니다. 저 또한 그런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7. 단일화 성사 이후에는 단일화를 중요하게 생각해 온 모든 단체와 개인들이 성의를 가지고 후속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2018. 6. 3. 새벽. 홍덕률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