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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전 7시30분에는 박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남동구를 찾아 길병원 사거리에서 남동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맹성규 후보, 남동구청장에 출마하는 이강호 후보 등 남동구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첫 유세를 펼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를 했다.
첫 유세 현장에는 윤관석 시당위원장, 송영길. 박찬대 국회의원 등이 차례로 유세에 나서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의 실정을 비판하고 “준비된 시장 박남춘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오전 10시에는 인천내항 8부두에서 열린 제23회 ‘바다의 날’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오후 1시에는 추미애 당 대표와 함께 동구 괭이부리마을 쪽방촌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어르신 공동작업장을 방문해 인사를 드렸다. 괭이부리마을 방문에는 윤관석 시당 위원장, 박찬대 국회의원, 조택상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허인환 동구청장 후보 등 동구지역 후보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이 열악한 원도심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하자 박 후보는 자신이 공약한 ‘더불어 마을’에 대해 설명하고 “대규모 재개발사업보다 노후 된 주택들을 묶어 소규모로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방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당 대표는 공동작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늘 건강하시고 즐겁게 소일하실 수 있는 작업장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인천지역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의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과 함께 원팀 정신으로 선거운동 기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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