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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광주예술진흥회 ‘좋다 아라리아 ’공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광주예술진흥회 ‘좋다 아라리아 ’공연

등록 2018.05.31 11:38

김재홍

  기자

녹음 우거진 계곡에서 즐기는‘국악 풍류’

광주예술진흥회 공연 모습광주예술진흥회 공연 모습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의 해금·대금 연주와 화려하고 우아한 춤사위를 표현한 태평무·교방무, 가야금병창·국악가요 등 퓨전 국악 무대가 무등산 녹음 우거진 계곡 아래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2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광주예술진흥회’(대표 윤점순)를 초청해 ‘좋다 아라리아’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 연주곡 ‘언제나 마음속에’를 해금의 섬세함과 연주자의 감성을 담아 연주하는 무대를 시작으로,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이 담긴 ‘다향(爹香)’,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바람의 노래’, 드라마 추노의 OST로 알려진 ‘비익련리(比翼連理)’ 등 해금과 대금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선율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서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장중하면서도 빠른 발놀림이 특징인 ‘태평무’, 전통 입춤과 부채의 화려함을 활용해 여성의 아름다운 자태와 섬세함을 표현한 ‘교방무’로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이듬해 봄 다시 흥보네 집으로 날아오는 여정을 그린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 대목을 경쾌하고 빠른 장단의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주고, 국악가요 ‘난감하네’를 관객들과 함께 즐기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광주예술진흥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공연을 통해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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