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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소리바다·이스타코, 방탄소년단株 후발주자로 관심

[WoW상한가]키이스트·소리바다·이스타코, 방탄소년단株 후발주자로 관심

등록 2018.05.31 05:01

정혜인

  기자

키이스트, 방탄소년단 일본 매니지먼트 전담소리바다, 스포티파이에 K팝 음원 공급 중이스타코, 자회사와 빌보드코리아 업무제휴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와 인터넷 음악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 부동산 임대 기업 이스타코가 방탄소년단 관련 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면서 3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장 마감 기준 키이스트는 전일 대비 935원(29.97%) 급등한 4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8580만주로 폭증했다.

키이스트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4000원대에 안착했다. 키이스트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4000원을 웃돈 것은 지난 2015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소리바다는 이날 전일 대비 665원(29.95%) 오른 28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리바다 역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스타코도 전일 대비 29.79% 급등한 1525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52주 신고가에 해당한다. 이스타코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이틀 전인 지난 28일 대비 68.51% 급등했다.

이들의 상승세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관련 수혜주로 꼽혔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날 새벽(한국시간)에는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10위에 올라 K팝 그룹 최초로 ‘톱10’을 달성했다.

키이스트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전담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2월 일본 자회사 디지털어드벤처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일본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어드벤처는 한류콘텐츠 유통 전문회사로 매니지먼트 사업, 공연이벤트 사업, 인터넷 쇼핑몰 사업, 디지털 콘텐츠 유통사업, 케이블 위성채널 송출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디지털어드벤처는 지난해 매출액은 784억원,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했다. 키이스트는 이 회사의 지분 30.73%를 보유하고 있다.

소리바다와 이스타코는 방탄소년단과 직접적인 연관성보다는 간접적인 이유로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소리바다는 지난 2012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와 K팝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소리바다가 스포티파이에 K팝 음원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스포티파이에서 방탄소년단의 음원이 인기를 끌수록 음원 공급자인 소리바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이스타코는 자회사인 얼반웍스가 지난 2012년 9월 빌보드코리아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얼반웍스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드라마 ‘나쁜녀석들 등을 만든 방송프로그램 제작사로 2012년 2월 이스타코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스타코는 지난해 말 기준 얼반웍스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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