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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기 기자
등록 :
2018-05-20 09:47

수정 :
2018-05-20 09:50

삼성바이오 감리위, 분식회계논란 늦어도 이달안에 결론

감리위, 5월 논의 마치고 다음 달 7일 심의결과 보고
25일 오전 2차 임시회 소집…양측 의견진술 진행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가 대심제에 영향끼칠지 주목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의 결말이 이달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감리위원회는 이달 안에 논의를 마쳐 다음 달 7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심의 결과를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감리위는 지난 17일 첫 임시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5일 오전 9시에 2차 임시회를 소집한 상태다. 2차 임시회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이 동시에 입장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감리위 2차 회의 때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관련 공시가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로직스는 첫 감리위가 끝나고 4시간만인 18일 오전 7시께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2012년 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하면서 ‘50%-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받은 바 있다.

로직스는 2015년 말 이 같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로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에피스의 기업 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콜옵션 행사가 실제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알고도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지금의 콜옵션 행사가 이런 과거 회계처리 변경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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