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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美트럼프, 오는 22일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한민국을 방문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 한미정상회담 때 배석자가 없는 두 정상 단독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을 위해 한미정상간 허심탄회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18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1박4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소개하면서 ‘한미정상간 단독회담’을 언급했다. 남관표 제2차장은 “22일 정오쯤 한미정상이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남관표 제2차장이 밝힌 문재인 대통령 방미 일정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단독회담 후 자리를 옮겨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단독회담 전 미국 행정부 외교안보 담당 인사들을 접견한다.

남관표 제2차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 초청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것”이라며 “(한미정상은) 지난 1년간 14차례 통화를 하는 등 긴밀히 소통을 했다. (공식 만남은) 5번째”라고도 했다.

남관표 제2차장은 그러면서 “(오는 22일 한미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을 약 3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도 이어지게 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미정상간 예정된 단독회담 관련 “(단독회담은) 중요하다. 심도 있는 얘기가 많이 오고 갈 것”이라며 “이전 사례들을 보면 두 정상이 만날 때 대화가 길어지는 일이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해야 할 일이 확실하다”고 설명을 더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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