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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감원 삼바 사전 조치 통보 공개, 금융위에 책임 있다”

최종구 “금감원 삼바 사전 조치 통보 공개, 금융위에 책임 있다”

등록 2018.05.16 17:45

정백현

  기자

금감원장 공백기에 발생한 일···본인에 책임사전조치통보 공개 합당성, 금감원 판단해야‘삼바 상장 조력 의혹’ 김학수 제척 요구 거부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사전 조치 통보를 외부로 공개한 것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융감독원에 위탁된 사전 조치 통보 업무의 공개가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로부터 질의를 받았다.

최 위원장은 “금감원의 사전 조치 통보 공개로 시장의 혼란이 생긴 과정에서 금융위는 어떤 책임이 있느냐”는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금감원장 공백 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금융위와 위원장인 본인에게 큰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전 조치 통보 업무는 금감원에 위탁된 것인데 사전 조치 통보를 공개로 진행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는 금감원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우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 활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김학수 감리위원장을 감리위 명단에서 빼야 한다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외부에서 김학수 위원장을 제척해야 한다고 하지만 자본시장국장 시절 상장규정 완화에 나선 것은 정당한 업무 진행”이라고 해명하며 김 위원장의 제척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진행될 감리위 심의가 최대한 공정하게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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