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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선박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해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선박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해야”

등록 2018.05.15 11:30

장기영

  기자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선박산업 패러다임 변화 대응해야” 기사의 사진

15일 부산 해양·금융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만난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은 “선박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해양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날 금감원과 부산시가 공동 개최한 ‘2018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에 참석해 “집적된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해양금융 중심지로서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은 글로벌 경제·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 해양·금융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해양금융 중심지로서의 부산시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2013년 6월 이후 여섯 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유 수석부원장,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국내외 금융사, 조선·해운사 임직원, 해양금융 전문가 등 약 230여명이 참석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그동안 조선업의 침체의 길을 걸어왔지만, 최근 세계 선박 발주량이 조금씩 회복면서 국내에도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특히 해양환경과 자율운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스마트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는 고부가가치 선박에 강점을 가진 우리 조선업과 선박금융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선박금융을 넘어 해양금융의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항만, 해양관광, 수산자원과 같이 부산만의 특색을 가진 분야는 해양금융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만들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또 “금감원은 부산의 뛰어난 해양금융 인프라를 널리 알리 수 있도록 해외 감독당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물성장 지원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해양금융의 생산적 자금 공급 기능 확대를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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