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 마힌드라 코리아 최인범 신임 대표 선임

등록 2018.05.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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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범 마힌드라 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마힌드라 그룹 제공)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최인범 전 GE 상임 고문을 마힌드라 코리아 신임 대표 및 마힌드라 그룹 상임 고문으로 선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세계은행(IBRD)과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연구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서는 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에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통해 국제경제정책 전문가로서 활약했으며 청와대 대통령 경제비서실 대외경제담당관으로 근무하며 한국의 OECD 가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마힌드라 코리아에 합류하기 전에는 GE Korea, GM Korea, IBM Korea에서 상임 고문을 지내며 글로벌기업의 한국 내 대정부관계 및 정책관련 전략을 자문해 왔다. 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 경기도지사 경제특보, 전국경제인연합회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상근부회장자문역을 역임한 후 최근에는 서강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직도 맡고 있다.

앞으로 최 신임 대표는 그룹 내 각 사업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기존 협력사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힌드라 그룹의 라지브 두베이(Rajeev Dubey) 마힌드라 그룹 인사(HR) 및 기업서비스 부문 총괄 대표는 “최 신임 대표는 지난 30여년 간 기업, 정부, 국제 기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라며 “마힌드라 코리아에 필요한 최적임자인 만큼 앞으로 그룹 전체에 대한 자문뿐 만 아니라 마힌드라 코리아가 새로운 성장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힌드라 그룹은 2011년 쌍용자동차 인수 이후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더욱 개발시키고 추진하기 위해 2013년에 마힌드라 코리아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후 마힌드라 코리아는 마힌드라 그룹의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 하고 한인 양국간의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