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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 조현아·조현민 가맹 매장에 계약 해지 통보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 조현아·조현민 가맹 매장에 계약 해지 통보

등록 2018.05.03 09:21

임주희

  기자

사진=이디야 홈페이지 갈무리사진=이디야 홈페이지 갈무리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가 조현민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운영 중인 인천인하대병원점과 소공점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문 대표는 지난 2일 이디야커피 홈페이지를 통해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라며 “최근 한진그룹 일가인 조현아, 조현민이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해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이디야커피 인천인하대병원점과 소공점은 ‘땅콩회항’과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전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운영하고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두 자매의 가맹점은 모두 정석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정석빌딩과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빌딩에 입점돼있다. 정석기업은 조현민 전 전무가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로 한진그룹 계열사이기도 하다.

이에 문 대표는 “이디야커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라거나 그들이 이디야커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이디야커피의 지분은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이 67%, 김선우 상임고문이 25%, 기타 8%로 구성돼 한진그룹과는 지분을 포함한 일체의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두 매장이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훼손하고 전국의 2200여 가맹주님들께 피해를 입히고 있어 본사느 해당 매장에 대해 5월2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6월 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한진그룹과 더이상의 논란이 일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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