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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등록 :
2018-05-02 17:45

수정 :
2018-05-02 17:48

‘10명중 8명’ 현대·기아차 구매··· 내수 쏠림현상 더 커졌다

현대·기아차 4월 내수점유율 84.8%
신차 출시·판촉 강화로 지난해 부진 씻어
나머지 3사 판매량 싼타페·그랜저에도 뒤져

국내 완성차시장에서 내수 판매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쏠림 현상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4월 전체 판매량은 70만38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13만4197대로 1.15%, 해외 판매는 56만9629대로 9.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는 11만3792대로 시장점유율 84.8%을 기록했다. 지난 1월 80.5%를 넘어선 이래 4개월 연속 80%를 넘어선 수치며 3월 기록한 83.3%보다도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점유율 82%를 기록한 이후 2016년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2014년 78.9%로 80%선이 무너졌고 2016년에는 75.1%까지 떨어지며 독주 체제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역시 소폭 증가했지만 78.1%에 그쳐 80% 복귀에 실패한 바 있다.

먼저 현대차의 경우 4월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6만3788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47.5%다.

해외에서도 12.2%의 성장세를 보인 현대차는 전세계시장에서 11.1% 확대된 39만119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증가율 기준 19.44%를 기록한 2014년 12월 이래 40개월 만에 최대성장률을 달성했다.

기아차 역시 신형 K9과 K3, K5 페이스리프트 등 신모델을 앞세워 국내에서만 전년 대비 14.9% 늘어난 5만4대를 기록했다. 기아차가 국내 월별 판매에서 5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점유율은 37.3%다.

반면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의 내수 판매는 크게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3위권을 형성한 쌍용차와 르노삼성, 한국GM의 4월 국내 판매량은 2만405대에 그쳤다. 이는 현대차 싼타페와 그랜저 단 2종의 판매량보다도 적은 수치다.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싼타페는 구혐모델 포함 1만1837대, 그랜저는 하이브리드 포함 9904대가 팔렸다. 두 차종의 4월 판매량은 총 2만1741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쌍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8124대, 르노삼성은 20.7% 감소한 6903대를 기록했다. 한국시장 철수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GM은 5378대로 같은 기간 54.2% 급감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부진을 겪은 현대·기아차가 공격적인 신차 판촉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현대차가 6년 만에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기아차도 올 뉴 K3, THE K9을 잇따라 선보이며 내수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여기에 수입차의 비중 확대도 나머지 국내 3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사상 최초로 시장점유율 15%를 돌파한 수입차는 1분기에만 15.9%까지 상승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더 큰 문제는 현 상황을 타개할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철수설에 시달리던 한국GM의 경우 최근 GM과 정부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경영 정상화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바닥까지 추락한 브랜드 이미지와 손상된 판매 네트워크를 회복하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쌍용차와 르노삼성 역시 시장을 눈길을 끌만한 신차가 없어 판매율 제고에 애를 먹고 있다. 다만 내수와 달리 해외에서는 견고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과감한 신차 출시로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과 달리 나머지 3사는 뚜렷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현대·기아차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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