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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 3개 지자체와 국립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 3개 지자체와 국립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18.05.02 17:16

강기운

  기자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각 국립박물관과 협력

전북도는 5월 1일(화),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전라도 천년을 맞아 업무협약을 맺고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다양한 전시 및 학술대회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은 고려 현종 9년(1018년) 전주 일대의 강남도와 나주 일대의 해양도를 합쳐 전라도라고 명명한 지 천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라도 3개 시·도는 전라도 천년사 편찬,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전라감영 복원,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등 30여개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립박물관 역시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전라도 천년을 기념하여 전라도를 일구고 가꾼 다양한 계층의 역사인물들을 중심으로 전라도라는 공동체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전라도 정신’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특별전 ‘전라도 천년을 지켜온 사람들, 약무호남시무국가’(2018.10. 22~2019. 2. 10.)와 함께 전라도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학술대회(2018 12. 5.~12. 6.)를 호남권 대표 역사학회인 전북사학회·호남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고려의 보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전라도지역의 청자가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었는가를 밝히는 특별전 ‘고려청자의 정점을 만나다­부안청자·강진청자’(2018.9.22.~12.2.)를 개최한다.

아울러, 국립나주박물관은 전라도에 전하는 국보와 보물 등 문화적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조명하는 ‘전라명품전’(2018. 10.~2019. 1.)을 개최한다.

국립박물관 전시 담당자는 “전시에서 전라도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보여주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력이 필수적이었다”면서 “앞으로 호남권 3개 시도와 함께할 수 있어, 보다 충실한 전시와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북도 노학기 문화유산과장은 “지자체와 국립박물관간 상호협력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의 내실을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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