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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車 주식소각 고무적···기대엔 크게 못미쳐”

엘리엇 “현대車 주식소각 고무적···기대엔 크게 못미쳐”

등록 2018.04.30 15:40

김소윤

  기자

그래픽=박현정 기자그래픽=박현정 기자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30일 엘리엇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 주주로서 경영진이 발표한 자사주 일부 소각과 추가 주식 매입 후 소각 계획이 고무적”이라면서도 “이는 긍정적인 발전이기는 하지만, 주주들이 경영진에 기대하는 바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 절하했다.

또 이어 “현대차그룹이 더 효율적인 지주회사 구조의 도입뿐만 아니라 자본관리 최적화, 주주 환원 개선, 그룹 전반에서 기업경영구조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채택할 것을 재차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보통주 660만8000주와 우선주 193만1000주 등 약 854만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엘리엇은 이에 앞선 지난 23일 '현대 가속화 제안'(Accelerate Hyundai Proposals)을 발표하며 현대차가 기존에 밝힌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하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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