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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문 대통령, 남북회담 성공”···서훈 “성과 평가해줘 감사”

아베 “문 대통령, 남북회담 성공”···서훈 “성과 평가해줘 감사”

등록 2018.04.29 14:23

신수정

  기자

서훈 국정원장.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서훈 국정원장.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서훈 국정원장이 29일 오전 도쿄(東京)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해 남북정상회담과 그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평가했다.

서 원장은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과 당일 발표된 ‘판문점 선언’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아베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역사적인 남북회담 이후 일본을 방문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출범 후 북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노력을 많이 해줬다”고 인사를 건넸다.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문 대통령이 많은 노력을 한 후에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평가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에서) 내 생각을 전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북일관계도 얘기해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뒤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담의 핵심 성과는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밝히고 선언문에 서명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국제사회의 협력, 특히 한미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실천 또한 중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아베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뒤 아베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을 약속했다. 서 원장은 지난 28일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장은 지난달 13일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차 아베 총리를 총리관저에서 만난 바 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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