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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박능후 등 부처장관들 ‘한반도 평화’ 메시지 보내

[남북회담]김동연·박능후 등 부처장관들 ‘한반도 평화’ 메시지 보내

등록 2018.04.26 17:10

우승준

  기자

‘2018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부처 장차관들의 한반도 평화 정착 기원과 회담 성공 기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12개 정부부처 장·차관 및 처·청장은 26일 SNS 메시지를 발표하고 ‘한반도 평화 기원’과 ‘남북교류 협력’에 힘을 보탤 것임을 약속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경제면에서 남과 북이 협력하면 서로가 갖고 있는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같이 쓸 수 있고 소비가 늘고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이 천릿길을 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초석을 깔 수 있도록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박능후 복건복지부 장관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모두에게 건강한 한반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한반도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약자를 포용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와 철도, 하늘 길로 남북 사람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그 길로 남과 북의 자원과 상품들이 오고 가게 되기를 바란다”며 “남과 북을 잇는 길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고, 이 길을 통해서 유라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갈 날을 고대한다”고 기원했다.

다음은 12개 정부부처 기관장들이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이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경제면에서 보면 남과 북이 협력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가 갖고 있는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같이 쓸 수 있고, 소비가 늘고, 투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또 서로에게 서로가 살고 있는 국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짧은 시간 이뤄낼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남과 북의 정상회담이 그와 같은 천릿길을 가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초석을 깔 수 있도록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랍니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정착을 위한 위대한 발걸음입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모두에게 건강한 한반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한반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질병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 약자를 포용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여러분 떨리지 않으세요? 저는 너무너무 긴장되고 기대가 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성공해서 끊겼던 남과 북의 길이 하루빨리 이어져 우리 민족의 마음이 다시 이어지고 도로, 철도, 하늘 길로 남과 북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그 길로 남과 북의 자원과 상품들이 오고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남과 북을 잇는 길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고, 이 길을 통해서 유라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날을 고대합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기원 합니다.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11년 만에 남북 간 정상의 만남이 이뤄집니다. 마침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로 가는 소중한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우리가 꿈꿔왔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앞당겨 지기를 기원합니다.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남과 북의 공동자산인 독립정신을 통한 교류도 확대될 것입니다. 저와 국가보훈처 직원들 그리고 보훈가족들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한반도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10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138일 동안 생방송되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우리나라 방송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눈물과 아픔의 기록인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입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이 봄에는 이 아픔을 승화시켜 우리 방송과 언론이 남북 화해와 희망을 담은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민족 동질성 회복과 남북 협력의 밑거름을 위한 남북 방송통신 교류에 힘쓰겠습니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드디어 11년의 추운 겨울이 지나고 한반도에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달 초 열린 우리 예술단의 ‘봄이 온다’ 평양 공연은 남과 북이 세대를 뛰어넘어 문화로 소통하며 평화의 문을 열었습니다.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화해의 잔을 기울이고, 남북의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실향민과 이산가족에게도 고향 가는 길이 활짝 열리길 바랍니다. 남과 북, 8,000만 겨레의 가슴에 문화로 다가온 봄기운이 평화정착이라는 가을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김외숙 법제처장
4월 27일 개최될 2018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을 맞아, 법제처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반도 평화, 화이팅!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안녕하십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류영진입니다. 국민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 초석은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믿을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듯, 우리 한민족 번영을 위한 기본적 토대는 칠십 년 이상 지속한 동족 간 반목과 적대적 대치를 해소하고 한반도평화정착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 민족의 국운을 그 어느 때보다 상승시킬 최대의 기회입니다.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식품의약품안전처 전 직원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문 관세청장
2018년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한겨울 평창에서 시작된 화합의 몸짓이 찬란한 한반도의 봄으로 피어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이 남과 북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휴전선을 넘나드는 남북 간의 활발한 교류는 대한민국 재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관세청도 남북교역이 재개 되었을 때 사람과 물건이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 박춘섭 조달청장
4월 27일 2018남북정상회담의 프레스룸이 설치된 고양시 킨텍스에서 조달청도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그 동안 수해복구 지원, 개성공단 조성 등 정부의 대북 물자조달 지원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이번 2018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금년 ‘2018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재현 산림청장
성공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질서와 백두대간 생태축의 연결을 기원합니다. 이를 계기로 멀지않은 미래에 북한에도 나무를 심어 푸르고 건강한 한반도를 건강한 한반도를 상상해봅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화이팅!

□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4월 27일, 1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역사적인 정상회담으로 이산가족 상봉과 문화 경제, 등 남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는 한반도의 평화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해양경찰청을 대표하여 ‘평화, 새로운 시작’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응원합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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