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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취재단, ‘최초’ 판문점 현장 취재 나서

[남북정상회담]외신 취재단, ‘최초’ 판문점 현장 취재 나서

등록 2018.04.25 19:19

우승준

  기자

외신기자 등록 현황표. 사진=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보도자료 화면 캡처외신기자 등록 현황표. 사진=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보도자료 화면 캡처

남북정상회담 역사상 최초로 외신 취재단이 판문점 현장 취재에 나선다. 오는 27일 진행될 ‘2018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Korea Pool)’에 외신 취재단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영국)과 블룸버그(미국), 신화통신(중국), 교도통신(일본), 지지통신(일본) 등 5개 외신이 국내 언론과 함께 공동취재단에 합류해 공동경비구역(JSA·판문점) 현장을 누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외신 취재단은 현장 취재에 참여하지 못한 바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25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공동취재단에 참여하는 김소영 로이터통신 지국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한반도 이슈를 남북 두 정상이 어떻게 풀어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외신으로 참여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소식을 전 세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외신 취재단의 취재 경쟁도 뜨겁다.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 따르면, 25일 기준 총 36개국 184개 매체에서 869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 취재 규모다. 현장 추가 등록까지 감안하면 최종 집계에서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2000년 정상회담 때는 28개국 160개 매체에서 543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다. 지난 2007년 정상회담 때는 16개국 90개 매체에서 376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다.

한편 외신 취재단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25개 매체에서 366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일본 외신기자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셈이다. 다음으로는 미국이 28개 매체에서 141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진으로 등록했다. 중국과 영국, 홍콩 등 국가가 미국의 뒤를 이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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