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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18-04-24 06:10

수정 :
2018-05-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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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상한가]삼부토건, ‘남북경협 수혜’ 톡톡…1만원도 깼다

연초대비 54.45%, 월초대비 46.85% 급등
남북 경제협력시 토목·철도 부분 수혜 예상돼
“아직 확정된 것 없어”…일각선 투자 주위도

삼부토건CI. 사진=홈페이지 캡처

삼부토건이 남북 경협 기대감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일대비 29.52% 상승한 1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초(6960원)대비 54.45% 상승한 것이며 이달 초(7320원)와 비교해도 46.85% 급등한 금액이다.

이는 최근 800억 규모의 철도건설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이 가까워지면서 남북 경제협력 시 토목·건설, 철도 등 부분에서 수주고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21.91% 상승한 이후 거래량도 평소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뛰었다. 이달 평소 9만건에서 많게는 53만건 정도를 기록했던 거래량은 19일 458만1464건을 기록했고 20일과 23일도 각각 120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타 테마주와 마찬가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달들어 3억70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4600만원, 2800만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남북경협주에 대해 일각에서는 ‘뜬구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만큼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남북경협주가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기대감으로 당분간 상승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주의를 경고했다.

특히 삼부토건은 적자기업인 만큼 남북경제 협력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는 다면 예년 수준의 주가로 곤두박질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 삼부토건은 매년 그 폭을 줄여왔기는 했지만 적자를 떨쳐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2015년에는 영업이익이 -633억원을 기록했고 이어 2016년 -351억원, 2017년 -194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영업이익률이 동기간 -16.26%에서 -6.90%로 회복했다는 점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 거침없다. 앞서 여러 테마주와 마찬가지로 실체가 없는 것은 결국 무용지물이다”며 “투자하신 분들은 적절한 이익실현 구간을 구상해 놓는 것이 좋겠고 초보투자자라면 확실한 정보가 있을 때까지 투자를 미뤄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고 조언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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