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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美아마존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 개발’ 논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美아마존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 개발’ 논의

등록 2018.04.19 10:11

차재서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서울 써밋을 찾아 기술 최고 책임자(CTO) 워너 보겔스 박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서울 써밋을 찾아 기술 최고 책임자(CTO) 워너 보겔스 박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아마존과 차세대 디지털 기술 개발을 논의했다.

1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서울 써밋을 찾아 아마존의 기술 최고 책임자(CTO) 워너 보겔스(Werner Vogels) 박사와 아마존웹서비스의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부사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신한금융과 아마존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현재 두 회사는 아마존 AI의 안면인식, 음성기술을 활용해 아마존GO와 같은 신한금융의 새로운 금융점포를 만드는 사업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아마존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한 아마존의 온라인 커머셜 사업과 연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타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비자 추천, 디지털 마케팅 방법 고도화와 그룹 IC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2017년 6월 전략적 협약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조용병 회장이 아마존 측 초대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신한금융은 아마존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뱅킹 서비스를 개발했고 미국·일본 등 글로벌 사업장에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글로벌 ICT 인프라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아마존은 신한금융의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AI·블록체인·클라우드·DX·딥러닝 등 디지털 심화교육을 실시했고 신한금융 주요행사에 디지털 기술 관련 강연과 체험 부스를 제공했다. 지난 1월에는 신한금융 모든 임원이 모인 신한경영포럼에서 안면 인식, 인공지능 추천 기능 등 아마존의 최신 기술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조용병 회장은 “아마존과 같은 디지털 기술, 유통 분야의 글로벌 리더와 금융의 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사업 모델이 많다”면서 “향후 아마존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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